TENTER (텐터) 의 오르투스 시리즈는,
캠핑 텐트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왔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새롭고 유니크한 디자인, 텐트의 설치 방식, 그리고 판매 방식까지 말이죠.
오늘, 이 글에서 오르투스에 대해, 특히 '오르투스T' 텐트에 대해,
그리고 텐터 히스토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TENTER 사의 '오르투스 시리즈'
먼저 텐터의 오르투스 시리즈는 S와 T로 나뉩니다.
위 사진의 좌측이 'T' 모델 이고 우측이 'S' 모델이죠.
언뜻 보기에도 많은 브랜드들이 가지고 있는 모양의 텐트 형태가 아닌걸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22년 첫 발매일 전 SNS를 통해 사전 공개한 정보에도
많은 캠퍼들이 열광했던 이유기도 하죠.
가장 초기에는 S, T 2가지 모델의 올리브그린 컬러만 존재 했습니다.
두 모델 모두 N70D 립스탑 스킨을 사용하였고,
폴대는 듀랄로민 소재의
3개의 긴 메인 폴대와 이 긴 메인폴대를 이어주는 텐션 폴대로 이루어졌습니다.
S는 3300mm , 5000mm, 2500h 의 제원을 가지고 있고
T는 4250mm, 36000mm, 2150h를 제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디자인 호는 S > T 인데,
S의 전/후 입구면의 큰 창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높은 높이가 공간감을 창출하면서 예쁜 쉐입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T를 선택했습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더 이뻣거든요..
오늘은 '오르투스T' 가 어떤 형태로 전개되는지 상세히 알아볼겁니다.
TC? 폴리? 오르투스T?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위의 오르투스T 사진은 언뜻 보기에도 다른 컬러와 재질의 사진입니다.
오르투스는 초기에 폴리 립스탑Ver → TC 버전 → 출시동시에 신규 컬러(그레이,탄,블랙)
등의 추가 모델을 출시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텐터의 텐트 판매방식은 조금 다릅니다.
바로 한정판매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초기에는 'ONER 카드'. 즉, 회원제를 통해 구입/CS를 진행했고,
'ONER 카드' 소유자에게만 TC버전의 구매권을 주었죠.
이것도 한정 판매 방식으로 말입니다.
이와 같은 텐터의 판매전략은, 혹자에겐 욕을 먹기도
누군가에겐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게 됩니다.
(현재는 오너 카드가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 오르투스 시리즈는 단종 입니다. 즉, 장터에서만 구할 수 있는 상황인거죠.
물론, 옵션도 마찬가지 입니다. :(
*텐터사의 인터뷰에는 추후에는 오너카드 시스템을 폐지한다고 알렸습니다만,
오르투스 시리즈는 어쨋든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다고 수차례 밝혔기때문에..
어쨋든, 오늘은 오르투스T 를 심층 리뷰 해보죠.
텐터 오르투스 시리즈의 디테일은 다르다.
오르투스의T는 세로로 긴 형태의 돔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개의 긴 메인 폴대를 각 슬리브에 통과시키고,
각 메인폴대를 잇는 '텐션폴'을 넣어주면 스스로 자립이 되는 것이죠.
텐션폴 시스템은,
초기 오르투스 폴리 제품에서의 스킨 수축 문제로 인해 추가 개발 됐습니다.
모든 사용자들에게 텐션폴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부수자재를 배포했죠.
이 텐션폴 시스템으로,
오르투스의 피칭 난이도는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상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텐션폴은 중앙 메인 폴대와 양끝쪽 메인폴대를 지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위처럼 중앙에 스프링 형태 + 스크류를 통해 텐트를 양쪽 방향으로 펼쳐주는 것이죠.
말그대로 텐션을 주는 것 입니다.
출입문쪽의 긴 폴대에 체결되는 텐션폴 모습입니다.
이렇게 보니 바로 이해되셨겠지요?
(1) 텐션폴이 중앙과 사이드 메인폴대에 체결되고,
(2) 사이드쪽의 스크류를 돌려 나사산이 풀리면,
(3) 중앙부쪽의 스프링이 함께 텐트를 양쪽 반대방향으로 펼쳐주며,
텐트에 텐션감을 주는 겁니다.
이러한 텐션폴의 형태는 메인폴대에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텐션폴의 시스템처럼 메인폴의 스크류를 돌리게 되면
돔형태의 아치에 점점 텐션을 가하지게 되는 것이죠.
오르투스 시리즈는 이런 텐션폴 시스템에 의해
텐트의 자립, 텐션감을 손쉽게 줄 수 있고,
이전에 이슈된 스킨의 수축 이슈도 잠재우는,
2가지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다만, 텐션폴이 부수적으로 추가된 것이기 때문에
폴대에서 종종 이탈될 때가 있습니다. :(
폴대에 추가되는 부자재가 있기때문에 상당히 무겁게 됐죠.
또한 이 텐트의 가장 큰 장점은, 개방감에 있습니다.
전체를 관통하는 넓은 창과 양 옆 4개의 창문, 높은 텐트 전고.
이 텐트는 마치 큰 거실창을 가진 것만 같습니다.
공간감도 좋아서 2인에게는 아주 넉넉하게,
4인으로는 취침공간으로 적당하나 식사에는 야외세팅이 필요할 수 있는 공간 입니다.
오르투스 시리즈는 텐터의 명작이자 많은 캠퍼들에게 사랑받는 텐트 입니다.
이제껏 없던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사해줬고
독득한 텐트 설치, 전개 방식에 대해 많은 칭찬을 받았죠.
유저들 간의 피드백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브랜드가 그렇듯 유명세를 타는만큼
누간가에게는 오너 시스템이나 판매 방식에 대해 불만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긍정적인 시선도, 부정적인 시선도
모두 텐터의 오루트스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라는 것 입니다.
이번 포스팅이,
여러분들에게도 텐터 오르투스 시리즈의 하나의 관심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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